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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

홍삼제품 비교분석

딱징 2019. 11. 14. 18:09

홍삼제품 비교분석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건강식품의 수요 역시 높아지고 있다.

다양한 건강식품 중에서도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것은 단연 홍삼으로, 건강식품 전체 판매 비율의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년간 매출액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러한 홍삼의 인기에 따라서 여러 브랜드에서는 가지각색의 홍삼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모든 홍삼제품이 다 같은 품질을 보이지는 않는다. 제품에 따라서 품질은 천차만별이고, 이 중에는 먹으나 마나 한 제품들도 많기 때문에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해야 한다.

 

가장 큰 문제는 대부분의 소비자가 어떤 기준을 가지고 홍삼을 선택해야 하는지를 모른다는 것이다. 단순하게 홍삼의 사포닌 함량을 확인하거나, 연근 수, 가격대 등을 보고 구매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좋은 품질의 홍삼제품을 선택하는 것과는 관련이 없다.

홍삼제품을 선택함에 있어서 최우선적으로 중요한 것은 제조방식과 흡수율이다. 그렇다면 홍삼의 제조방식과 흡수율이 왜 중요한것인지 자세히 살펴보자.

 

Ⅰ. 제조방식 (온체식 홍삼)

홍삼제품은 어떤 방식으로 제조되는지에 따라서 홍삼의 효능을 나타내는 영양성분함량이 달라진다.

홍삼하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사를 비롯하여 대부분의 업체에서는 홍삼을 물에 달여내는 물추출방식을 사용한다. 하지만 이 방식의 경우, 홍삼의 전체 영양성분을 담아내지 못한다.

 

<최신인삼재배>에 따르면 홍삼의 성분 중에서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은 47.8%로 홍삼을 아무리 오래 달이고, 몇 번을 달인다 해도 오직 47.8%만 추출이 가능하고 나머지 52.2%의 물에 녹지 않는 지용성 성분은 달이고 남은 홍삼부산물과 함께 버려진다.

예를 하나 들면 비타민도 지용성과 수용성이 있는데 B, C는 수용성이고 A, D, E, K는 지용성으로 나뉘게 된다. 당연히 두가지 모두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것처럼 홍삼 또한 수용성과 지용성 성분을 모두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버려지는 홍삼부산물에는 상당한 양의 영양성분이 남아있다는 사실을 논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의생리병리학회지]에 따르면 홍삼부산물에는 식이섬유소, 아미노산, 무기질 함량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생리활성물질로 이용이 가능할 정도였다. 특히 수용성 항산화 물질의 함량은 산삼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고, 건강기능식품 또는 약효식품의 소재나 재료로 활용할만한 가치가 충분했다.

 

또한 [식품 및 농업과학회지]에 따르면 대구대학 김영직 박사 팀은 육계225마리에게 35일 동안 홍삼부산물을 섭취시킨 결과 콜레스테롤 수치와 사망률이 무려 21%나 낮아졌다.

 

[홍삼추출잔사로부터 항암면역조절활성을 보여주는 홍삼산성다당체(RGAP)의 분리 및 이화학적 특성]에 따르면 홍삼부산물에는 홍삼에서 추출한 산성다당체와 동등한 수준의 항암 및 면역 활성능이 있었다. (이는 홍삼부산물 속 성분이 대식세포에 의한 산화질소를 생성하여 암세포를 사멸시킨다는 것을 알 수 있음)

 

물추출방식의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 개선한 온체식 방식이다.

온체식 방식의 경우, 홍삼을 물에 달이는 것이 아닌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는 것으로 47.8%의 수용성 성분은 물론 52.2%의 지용성 성분까지 홍삼의 전체영양성분을 제품에 담아낼 수 있다.

이처럼 홍삼의 전체 영양성분을 온전하게 담아냈다고 하여 ‘온체식홍삼’이라고 한다. 현재 온체식홍삼을 사용하는 업체는 일부에 불과하기 때문에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다.

Ⅱ. 흡수율

다음은 흡수율에 대해 살펴봐야 한다. 일부 사람들은 홍삼을 아무리 먹어도 효과가 없다고 하거나, 효과가 있다 하더라도 그 정도의 차이가 크다고 말한다.

 
“영양소가 우리 몸에 사용되기 위해서는 분해를 하고 또 분해한 것들을 대사를 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흡수율 때문이다. 영양분이 우리의 신체에 흡수되는 과정을 보면, 단순히 소화기관을 거친다고 소화되는 것이 아니라 소화기관에서 분비하는 소화효소에 의해서 잘게 분해가 되어야만 몸에 흡수가 되는 것이다.

 

침속의 아밀라아제가 녹말을 포도당으로 분해하고, 위액의 펩신이 단백질을 펩톤으로 분해하며 이자액의 리파아제가 지방을 지방산과 글리세롤로 분해하여 소화를 돕는 것이 그 예시이다.

 

홍삼의 사포닌도 마찬가지로 프라보텔라오리스라는 효소에 의해 분해되어야 흡수될 수 있는데 우리나라의 국민 중 37%는 이 해당 효소가 없거나 결여되어 있어 홍삼을 먹는다 해도 흡수되지 못한다 (나머지 63%도 효소는 있지만 그 양의 차이가 크다.)

홍삼을 아무리 먹는다 해도 흡수되지 않는다면 결국 돈 낭비인 셈이다.

(▲출처-초미세분말의 항산화 및 활성에 관한 연구, 조영제) 

 
홍삼의 이러한 흡수상의 문제를 보완하고자 개발된 것이 초미세분쇄기술이다.

이는 홍삼의 입자를 식물 세포 보다 작은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분말로 잘게 갈아 흡수율을 높이는 기술로 관련 논문에 따르면 일반분말에 비해 추출수율이 2.5배나 높았는데 이를 통해 흡수율까지 높아진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초미세분말의 효과 또한 논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포도주박 식이섬유의 물리화학적 및 항산화 특성에 대한 초미세분말의 효과]에 따르면 포도주박 식이섬유를 초미세분말화 시킨 결과, 보수력과 수분유지력은 물론 흡수율이 150%나 증가한 것이 확인됐다.

 

초미세크기의 홍삼분말을 증류수와 80% 에탄올에 녹여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함량을 측정했다. 결과는 일반분말과 비교하였을 때 탄수화물은 각각 1.7배, 1.8배나 높았고, 단백질 양은 1.3배, 2.8배, 지방량 또한 2.8배, 2.4배나 높게 측정되었다.

따라서 건강 증진을 위해 먹는 홍삼은 초미세분쇄기술로 흡수율까지 높인 온체식홍삼으로 선택해야 한다.

지금까지 홍삼제품을 구매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았다. 홍삼의 효능은 이미 여러 임상실험과 논문들로 입증이 되었지만, 홍삼이라고 다 같은 홍삼이 아니므로 제조방식과 흡수율을 꼼꼼히 따져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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